현대위아가 한국ESG기준원(KCGS)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평가에서 2년 연속 A+등급을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현대위아는 환경과 사회 부문에서 A+등급을, 지배구조 부문에서는 A등급을 받아 종합 A+등급을 달성했다. 우리나라 자동차 부품사 중 2년 연속 A+등급을 받은 건 현대위아가 유일하다.
한국ESG기준원은 올해는 국내 1066개 기업을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했다. 현대위아는 ESG 경영과 관련해 정책과 목표를 구체적으로 수립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현대위아는 올해 공급망 ESG 관리 정책, 정보보호 정책 등 관련 정책 11건을 제‧개정했다. 아울러 ESG기획팀을 신설하고, 기후변화 관리 목표를 비롯해 안전보건‧사회공헌 등의 중장기적 목표를 정량화했다. 기후변화 관리의 재무적 영향과 세부 대응 전략도 투명하게 공개했다.
세부적으로는 환경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온실가스와 대기 오염 물질의 배출량을 줄이는 등 환경 보호에 노력한 것에 대한 인정을 받았다. 실제 현대위아는 2022년보다 지난해 온실가스 배출집약도(매출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를 17.8% 줄였고, 황산화물 배출 또한 같은 기간 0.45톤(t)에서 0.053톤으로 대폭 감축했다. 사회 부문에서도 A+로 좋은 평가를 획득했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함께 만들기 위해 현대위아는 ESG 경영을 지속해서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환경을 보호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회사가 되도록 모든 임직원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