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북한의 러시아 파병과 관련해 "모두가 긴장감을 갖고 리스크 관리에 임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이 3년째 지속되는 가운데, 북한이 러시아에 무기 제공을 넘어 파병까지 감행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러시아와 북한의 불법 군사 야합은 국제사회에 대한 중요한 안보 위협이면서 우리 안보에 위해를 가할 수 있는 엄중한 사안"이라며 "모든 가능성을 철저히 점검해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바로 다음 주 미국 대선이 있고, 지난 주말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격하면서 중동지역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며 "대외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가 그 어느 때보다 큰 상황"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공급망, 유가, 환율 등이 우리 경제에 악영향을 끼치지 않도록 적기 대응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