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최고지도자 하메네이 “이란 공격 시 압도적 대응 받을 것”

입력 2024-11-02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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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 (연합뉴스)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가 이스라엘과 미국의 공격에 단호한 경고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2일 AP통신은 아야톨라 하메네이가 이날 현지 대학생들과 만난 자리에서 “시온주의 정권(이스라엘)이든 미국이든 이란과 저항 전선에 대한 공격은 확실히 압도적인 대응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공격의 시기나 범위에 대해서는 자세히 설명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메네이는 지난달 26일 이스라엘의 이란 군사시설 공격 직후 “이스라엘의 공격을 과장하거나 경시해서는 안 된다”며 신중한 태도를 비친 바 있다.

일각에서는 이날 발언으로 이란 최고지도자가 이스라엘에 대한 보복 공격을 결단했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미국 CNN 방송은 지난달 31일 이란이 11월 5일 미국 대선 이전에 공격을 단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이스라엘은 지난달 1일 이란의 대규모 공습에 대한 보복으로 같은 달 26일 이란의 미사일 생산시설과 방공체계를 파괴하는 공습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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