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P 수준 ‘아미노산 제품화 기술 개발’…주관기관 CJ제일제당·GMP 생산 협력 파트너 대봉엘에스
엑셀세라퓨틱스는 2024년도 소재부품기술개발사업(3차) 정부과제 수행기업으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 목표는 ‘GMP 수준의 아미노산 제품화 기술’을 개발하는 것으로 올해 7월부터 2028년 12월까지 4년 6개월 동안 수행할 예정이다. 주관연구개발은 CJ제일제당이 맡고 있으며, 대봉엘에스는 GMP 생산을, 엑셀세라퓨틱스는 제품 검증 및 테스트를 담당한다.
3사는 정부의 총 44억 원 연구개발 지원을 받아 사업을 수행한다. 기존 아미노산(Crude material)을 원료로 GMP 수준 재정제 공정을 개발하고, GMP 시설 보유사와 협업해 고순도 아미노산을 대량 생산하고자 한다.
회사 관계자는 “고순도 아미노산은 바이오의약품 제조에 필수적인 소재임에도 해외 수입 의존도가 매우 높다”라며 “협업 시너지를 통해 GMP 수준의 고순도 아미노산 제품 국산화 및 자립화를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2015년 설립된 엑셀세라퓨틱스는 첨단바이오의약품 산업 분야의 핵심 필수 소재인 ‘배지(Media)’ 개발 및 생산 전문기업이다. 배양육, 바이오의약품 맞춤형, 오가노이드 및 인공 혈액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배지 개발에 나서며 사업 적용 범위를 더욱 넓혀가고 있다. 배지는 세포가 성장하는 데 필요한 영양분과 같은 역할로 바이오의약품의 품질과 안정성에 큰 영향을 미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