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은 7일 3분기 파생결합사채(ELB)를 포함한 주가연계증권(ELS) 발행액이 9조4069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직전 분기 대비 8.1%, 전년 대비 5.2% 감소한 규모다.
발행형태별로는 전체 발행금액 중 공모가 83.2%(7조8247억 원), 사모가 16.8%(1조5822억 원)를 차지했다. 공모는 전년 동기(9조747억 원) 대비 13.8% 감소, 직전 분기(8조8710억 원) 대비 11.8% 감소했다.
지수형 ELS가 5조6781억 원 발행되면서 전체 발행금액의 60.4%를 차지했다. 국내주식 및 해외주식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종목형 ELS는 3조4626억 원으로 발행금액의 36.8%를 차지했다.
주요 해외지수와 국내 지수를 기초로 하는 발행이 증가했다. S&P 500과 EURO STOXX 50을 포함하는 ELS가 3조3428억 원과 2조9746억 원이 발행됐다. 직전 분기 대비 각각 4.8%, 5.3% 증가했다.
미상환 발행잔액은 48조1489억 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5.1% 감소했다.
상환액은 전년 동기 대비 0.2%, 직전 분기 대비 38.1% 줄어든 11조9543억 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