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맥도날드, ‘고연령층 키오스크 교육’으로 교육부 장관상

입력 2024-11-11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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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부터 국가평생교육진흥원과 디지털문해교육 진행

▲8일 열린 ‘제21회 대한민국 평생학습대상’에서 이진희 한국맥도날드 영업팀 이사(오른쪽)가 교육부 장관상을 받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맥도날드)

한국맥도날드는 8일 열린 ‘제21회 대한민국 평생학습대상’에서 교육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고연령층을 대상으로 진행해 온 키오스크 교육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대한민국 평생학습대상은 대한민국 전역에서 일상 속 평생학습을 실천 및 활성화하는 데 이바지한 사회 각계각층의 평생학습문화 확산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알리기 위해 진행된다. 교육부에서 주최하고 국가평생교육진흥원에서 주관한다. 올해는 ‘올해의 평생학습인’, ‘올해의 평생학습 사업’ 두 부문에서 시상이 진행됐다. 한국맥도날드는 교육부 장관상에 해당하는 최우수상을 받았다.

한국맥도날드는 지난해 4월 국가평생교육진흥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한 키오스크 교육자료 공동 개발 및 교육에 착수했다. 맥도날드는 키오스크 현장실습 교육을 위한 장소로 매장을 제공하고, 진흥원은 교육자료의 보급과 교육을 담당 중이다.

‘맥도날드키오스크로 배우는 디지털문해교육’은 실제 맥도날드 메뉴와 매장 키오스크의 모습 등 사진 중심으로 고연령층의 이해가 쉽도록 구성됐다. 해당 교육자료는 올해 10월 기준 전국 536개 문해교육기관에 약 1만5900권이 배포됐다. 현장실습 교육의 경우 각 지역 문해교육기관에서 교육자료를 통한 선행학습 이후 맥도날드 매장에서 직접 메뉴를 주문해 보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맥도날드 키오스크는 '돋보기 모드'를 통해 큰 글씨 화면으로 이용할 수 있다"며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모두의 매장'으로서 최상의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9월에는 아시아 최초로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 안내 장치를 도입 후, 올해 7월 전국 직영점에 100% 도입했다. 시각장애인 고객이 키오스크 위치를 찾기까지 불편함이 없도록 모든 직영 매장 바닥에 점자 블록을 부착했다. 주문 시 테이블 번호를 입력하면 직원이 주문한 메뉴를 자리로 가져다주는 ‘테이블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테이블 번호는 점자로도 표기됐으며 주문 과정에서 직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장애인 도움호출벨’을 마련했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2022년도부터 '포용'을 실천하기 위해 디지털 취약계층에 대한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 맥도날드만의 다양한 방식으로 평생학습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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