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제약이 별도기준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액 161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 성장했고, 영업이익은 89억 원으로 29% 성장했다고 14일 공시했다.
매출 증가는 ‘리박트’, ‘리비디’ 등 기존 제품 라인업과 ‘레바케이’, ‘아필리부’ 등 최근 출시한 신제품이 꾸준히 성장한 결과로 분석된다.
사업부별로 내과 중심의 전문의약품영업본부, 중추신경계(CNS) 영업본부, 안과영업본부 전 사업부가 고르게 성장했다.
이중 ‘아필리부’는 삼성바이오에피스에서 개발한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로 올해 5월 출시 첫 달 1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CNS 사업부도 3분기 누적 269억 원의 실적을 달성해 전년 동기 대비 28%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회사 관계자는 “꾸준한 본업 성장과 함께 글로벌 점안제 위탁생산(CMO) 공장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추가적인 성장 동력이 확보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