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유) 지평, 김지홍‧이행규 변호사 ‘공동 집행대표’ 선출

입력 2024-11-15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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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 승계 진행…새 대표 임기 내년 1월부터 3년간

법무법인(유한) 지평은 김지홍(사법연수원 27기) 변호사와 이행규(연수원 28기) 변호사를 ‘공동 집행 대표’로 선출했다고 15일 밝혔다. 두 변호사의 임기는 내년 1월부터 3년간이다.

▲ ‘법무법인(유한) 지평’ 공동 집행 대표로 선출된 김지홍(왼쪽)‧이행규 변호사. (사진 제공 = 법무법인(유한) 지평)

지평 파트너들은 공모 절차를 통해 경영진 후보를 선정했다. 이후 후보자들에 대한 서면 질의응답과 파트너 간담회를 거치는 등 민주적인 소통 과정을 충실히 진행, 14일 김지홍‧이행규 변호사를 공동 집행 대표로 결정했다.

김지홍 변호사는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수석 입학, 사법연수원장상 수상 등 화려한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지평 공정거래그룹과 국제분쟁그룹을 창설하고 이를 정착시키며 법인의 성장을 이끌었다.

이행규 변호사는 미국 화이트 앤 케이스(White & Case) 뉴욕 사무소 근무와 지평 해외사업 개척 등 풍부한 국제 경험을 바탕으로 지평 금융그룹을 선도하며, 자본시장(IPO) 및 사모펀드(PE) 분야를 국내 최고 수준으로 성장시키는 데 기여했다.

김지홍‧이행규 공동 대표는 “‘고객 중심 전문가 조직’이라는 경영 철학 아래 사건 수행에 직접 참여하는 ‘현장형 집행부’로서 지평 구성원들과 힘을 합쳐 지평을 대한민국 최고의 로펌으로 발전시키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같은 날 지평은 집행위원으로 정원(30기)‧정철(31기) 변호사를 선출했다. 정원 변호사는 건설부동산그룹장, 정철 변호사는 M&A그룹장을 역임한 각 분야 전문가들이다. 두 집행위원은 현장형 집행부 일원으로서 지평 도약을 함께 할 예정이다.

지평은 내년 창립 25주년을 맞이해 창립 세대의 도전 정신을 계승하며 새롭게 변화하는 법조계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이번 경영진 개편은 지평 창립 세대인 양영태(24기)‧임성택(27기) 변호사의 뒤를 이어 공채 세대가 경영 전면에 나선다는 점에서 법조계 주목을 받고 있다.

박일경 기자 e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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