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신종플루 예방 관련주들의 주가가 급등세를 타고 있는 있는 가운데 대봉엘에스의 관계사가 손소독제를 판매하고 있는 것이 뒤늦게 알려졌다.
대봉엘에스의 관계사인 유씨엘은 지난 2005년 업계 최초로 손소독제(의약외품)를 출시했다.
시중에서 유통되고 있는 손 세척제(핸드워쉬)가 품귀 현상을 빚으며 유씨엘의 손소독제가 유통업체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9일 대봉엘에스 박진오 대표이사는 “관계사인 유씨엘이 지난 2005년 업계 처음으로 손소독제(의약외품)를 출시했다”며 “신종플루 유행으로 손 세척에 대한 관심이 높아 관련 매출이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대표는 시중에 유통중인 손세정제와 달리 알코올 함유량이 60%에 달해 의약외품으로 분류된 유씨엘의 손소독제는 살균력이 뛰어나다고 설명했다.
유씨엘이 개발한 손소독제는 각종 물건을 접촉, 호흡기 질환과 여러 질병의 원인이 되는 손을 항상 청결하게 유지시켜주며 비누를 이용해 씻어도 남아있는 유해한 세균을 제거할 수 있다는 것.
비누나 물 없이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데 비해 유해한 세균을 최고 99.9% 제거할 수 있어 효과 또한 뛰어나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또한 손소독제의 경우 자주 사용할 경우 손 트임 현상이 나타나는 데 이를 막아줄 천연 보습제를 가미한 제품을 곧 출시할 예정이라고 박 대표는 강조했다.
유씨엘은 여러 유명 유통업체와 함께 다양한 손소독제 허가를 추진하고 있고 이미 보령메디앙스와 손소독제와 관련된 논의를 진행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뿐만 아니라 국내 관공서, 초, 중, 고등학교, 공공시설 등에 손소독제 제품을 유통시킬 계획이다.
한편 비상장사인 유씨엘은 박 대표가 40% 가까운 지분을 보유하며 최대주주다. 대봉엘에스는 향후 지배구조개선 등을 통해 기업 편입을 구상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