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이 국내 최초로 중국 자산운용 시장에 진출한다.
10일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이달 중 중국 합자운용회사 설립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설립 예정 법인명은 화신미래기금관리회사(MiraeAsset Huachen Fund Management Co., Ltd)이며 출자액은 한화 46억원, 출자지분율은 25%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측은 "중국 합자운용사 설립은 세계적인 자산운용사로 성장하기 위한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또한 중국시장에 대한 한국 금융 수출이 목적"이라며 "중국인들은 금융자산 중 50%를 저축에 의존하고 있는데, 이들에게 다양한 투자상품을 제공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번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중국 자산운용업 진출은 국내 자산운용사로는 최초이며 아시아계 자산운용사 중에서는 일본계, 싱가포르계에 이어 세 번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