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 대한 한의학적 접근 주제로 국내외 석학 5명 초청강연
신종플루에 대한 우려가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한의계가 ‘신종인플루엔자 국제세미나’를 개최해 관심을 끌고 있다.
대한한의사협회(이하 한의협)는 오는 17일 오후 프레지던트호텔 신세계홀에서 ‘신종인플루엔자에 대한 한의학적 접근’을 주제로 국제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의협과 한국한의학연구원, 대한한의학회, 경희대 동서의학연구소가 공동주최하고 경희대 한의과대학이 주관하는 이번 국제세미나에는 신종인플루엔자 분야 국내외 석학 5명이 참석해 강연할 예정이다.
장일무 경희대 한의과대학 석좌교수가 좌장을 맡은 이번 국제 세미나에서는 ▲중국 중의학의 전염병 관리 현황(차오홍신 중국중의과학원장) ▲대만 중의학의 전염병에 대한 경험과 대책(린이신 대만 위생서 중의약위원회 주임위원) ▲인플루엔자에 대한 동서의학의 인식비교(정창현 경희대 한의과대학 교수) ▲한국의학사 속의 인플루엔자 대책(김남일 경희대 한의과대학 교수) ▲신종 플루 및 계절성 독감에 대한 한의학적 대응(정승기 경희대 한의과대학 교수) 등이 발표된다.
한의협 김현수 회장은 “신종플루로 국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는 상황에서 한의계가 직접 나서 신종플루 감염과 확산을 예방하고, 이에 대한 적절한 조치를 마련한다는 차원에서 이번 국제 세미나를 준비하게 됐다”며 “이번 세미나를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학술세미나를 개최해 신종플루 대책마련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