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400억원 기넥신의 영광 되찾나
SK케미칼이 대표품목인 기넥신을 이용한 복합제로 블록버스터(연간 매출 100억원) 약에 재도전한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청은 SK케미칼이 허가 신청한 기넥신 복합제 '리넥신'을 최종 품목허가 승인했다.
리넥신은 SK케미칼의 주력품목인 은행잎제제 기넥신에 오츠카제약의 항혈전제인 프레탈(실로스타졸)을 복합한 약으로 만성동맥폐쇄증에 따른 궤양치료와 뇌경색치료제로서 적응증을 갖고 있다.
이 제품은 SK케미칼이 6년간의 개발 끝에 서울대병원 등에서 임상시험을 통해 유효성과 안전성을 획득했다. 회사측은 제품이 발매되는 내년부터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가 블록버스터 의약품으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한편 기넥신은 지난해 초 은행잎제제가 보험급여에서 비급여로 전환되면서 연간 400억원대의 매출을 기록하다 지난해부터 매출이 급락해 두자리 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