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 탄력적 수요회복 목표주가↑-키움證

입력 2009-12-01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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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1일 하나투어에 대해 선예약이 급증하면서 탄력적인 수요회복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를 기존 5만1000원에서 6만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11월 하나투어의 패키지 관광객수는 5만5000여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6% 감소하며 신종플루의 영향을 받으며 영업수익은 8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0%감소했으며 13억원 수준의 영업적자가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12월과 1월의 여행수요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손윤경 애널리스트는 "동사의 12월 예약자는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하고, 1월의 예약자는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하고 있다"며 "1월의 예약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은 수요 회복에 대한 확신을 강화하는 요인이다"고 주장했다.

또 그는 "최근 일별 순예약자 수가 4500명 정도로 평년의 성수기 수준을 회복하고 있다는 점도 고무적이다"며 "1월의 예약자 성장률의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되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이처럼 가시적인 예약자 증가는 환율하락 및 경기회복기에 여행수요가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에 신뢰감을 키울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손 애널리스트는 "중국과의 무비자 협정도 여행수요를 자극하기에 충분하다"며 "미국 무비자 협정과 달리 중국 무비자 협정은 항공좌석의 빠른 공급증가를 동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실질적인 여행수요 확대로 이어질 전망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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