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석유제품 생산 능력 확대

입력 2009-12-07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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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는 공정 프로세스 개선을 통해 하루에 생산하는 휘발유나 경유 등 석유제품 생산규모를 기존보다 2만 배럴 증가한 84만 배럴로 확대했다고 7일 밝혔다. 원유정제 규모도 기존 73만 배럴에서 75만 배럴로 2만 배럴 늘어났다.

알킬레이션 생산 규모도 하루 1만4000배럴로 4000배럴 증가했다. 또 감압증류시설은 1일 1000배럴이 증가한 16만2000배럴로, 등·경유 탈황시설도 1만 2000배럴을 확대시켜 1일 27만2000배럴로 생산능력을 키웠다.

GS칼텍스 관계자는 "공정 프로세스 개선을 통해 석유제품 생산능력과 등경유 탈황시설 등의 생산능력을 증가시키고 지식경제부에 변경등록을 완료했다"면서 "석유제품 생산능력 증가를 통해 장기적으로 국가 에너지 수급 안정에 기여하고 친환경 고부가가치제품 생산능력 증가를 통해 회사수익성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알킬레이션 공장에서 생산되는 '알킬레이트'는 낮은 증기압과 높은 옥탄가가 특징이며, 황과 올레핀, 아로마틱, 벤젠과 같은 유해물질을 함유하고 있지 않아 친환경 휘발유 유분으로 평가받고 있다.

알킬레이트는 존 휘발유 제조공정에서 휘발유의 옥탄가를 높이기 위해 쓰였던 화석휘발유첨가제(MTBE) 대신 휘발유의 옥탄가와 품질을 높이는데도 사용되며 그 자체를 고급휘발유로 바로 사용할 수 있다.

감압증류시설(VDU: Vacuum Distillation Unit)은 상압증류탑(Crude Distillation Unit)로부터 나온 상압 잔사유(Reduced Crude)를 공급 받아 진공에 가까운 감압 상태에서 열분해가 일어나지 않는 온도 범위로 재증류해 제품을 생산하는 공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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