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을 앞두고 각 홈쇼핑 업체들이 백화점이나 대형마트를 방문할 시간이 없거나 귀향길 선물보따리가 부담스러운 고객들을 위한 선물세트 준비에 한창이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TV홈쇼핑은 추가상품 증정, 무이자 할부가 가능한 저렴한 설 상품을 준비하고 있으며 3만원 대부터 20만원 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가격대를 구성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GS샵은 26일부터 2월10일까지 설 특집 방송에 돌입, 설 선물과 다양한 제수용품을 실속가에 선보인다. 특집 방송 기간 중에는 육류, 굴비, 과일 등 선물용 생식품류를 대폭 강화하는 한편 부모님 선물용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건강식품, 효도상품, 자녀용품, 명절 기간 주부의 일손을 덜어 줄 주방용품 등을 집중 편성한다.
GS샵 임원호 상무는 "주는 사람이나 받는 사람이나 모두 부담 없는 알뜰 실속형 선물과 실수요용 상품을 대폭 보강했다"며 "특히 각 지역 특산물 지와 직거래를 통해 품질이 뛰어나면서도 가격을 낮춰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명절 선물 1순위인 갈비는 40년 갈비 장인 '윤상섭'의 양념 비법으로 재운 '장인의 아침 갈비찜 6팩 + LA갈비 3팩'을 선보이며 각 지방 특산물 산지와 계약을 통해 가격을 낮춘 다양한 농수산물 선물세트도 선보인다.
'구가네 굴비 명품세트'와 실속형 상품인 '구가네 굴비 특대장대'도 함께 판매하며 어른 선물용으로 좋은 건강식품으로 '정관장 홍삼천국', 홍삼 농축액 100%로 만든 '정관장 홍삼정'도 마련했다.
명절 음식 장만 걱정을 덜어줄 다양한 주방용품도 주부들에게 환영 받는 인기 선물. '프린세스 전기 그릴'은 알루미늄 소재의 유럽형 전기 그릴로 음식물을 빠르게 고르게 익힐 수 있고 65㎝의 넓은 그릴판으로 많은 음식을 한꺼번에 조리할 수 있다.
CJ오쇼핑에서는 1월 하순부터 본격적인 설 특집 방송을 편성, 명절 특집 식품 방송과 설 선물로 구입하기 좋은 화장품 및 건강식품, 설 음식 준비에 필요한 다양한 주방용품의 방송을 알차게 준비하고 있다.
CJ오쇼핑의 설 식품 특집 방송 '2010 식품대전'은 2월 5일 아침 7시 10분, 저녁 6시 40분과 6일 오후 5시 20분 등 3부에 걸쳐 대대적으로 편성됐다.
'구본길 갈비', '제주 은갈치' 등 명절 식탁 필수 식품류부터 '정관장 홍삼정' 등의 건강식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선보일 예정으로 일부 상품에 대해서는 '더블 찬스'를 적용해 '원플러스원' 행운을 선사한다.
요리할 일이 많은 설을 대비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주방기구의 특집도 마련됐다. 오는 30일 진행되는 '가정용품 설 대박 특집전'에서는 '키친아트 프라이팬', '해피콜 직화오븐' 등 CJ오쇼핑 히트 주방용품들이 4시간 연속으로 방송된다.
이틀 간 특집전 상품을 구매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한 10명에게는 상품권 100만 원권, 101명에 10만 원권을 증정하는 등 111명의 고객에게 총 2010만 원의 상품권을 증정하는 경품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여성 가족들을 위한 '기초 스킨케어 제품 및 색조 메이크업 제품' 방송도 주목할 만하다. 2월 4일 진행되는 '황금희 에스테틱 하우스'는 황금희 원장의 노하우를 담아 기획된 제품을 소개하며 2월 6에는 CJ오쇼핑 히트 메이크업 브랜드 'SEP 시즌 3.5'이 방송된다.
이 외에도 부모님 선물로 좋을 '장수돌침대'는 2월 6일, '챔피온 안마기'는 7일 아침 6시에 각각 설 특집 방송으로 진행된다.
한편 CJ몰에서도 2월 9일까지 예정으로 '설 선물대전'이 진행 중이다. 전통적 인기 선물인 정육, 청과, 건강식품부터 패션 상품, 디지털 상품, 명품 등 다양한 취향과 연령층을 위한 상품을 준비한 것이 특징.
특가 상품의 경우 최고 50%까지 할인판매하며 설 전에 배송을 받기 위해서는 2월 10일 정오(낮 12시)까지 상품에 대한 결제를 마쳐야 하며 배송이 되지 않았을 경우에는 적립금으로 보상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