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 CJ등 전략적 투자자(SI)와 유럽계 최대 사모펀드인 퍼미라와 유니타스캐피탈, 베어링 등 재무적 투자자(FI)가 패밀리 레스토랑 1위 업체인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 본 입찰 자격을 얻었다.
이들 후보는 한달 동안 실사를 한 뒤 다음달말 열리는 최종 입찰에 참여할 예정이다.
OSI는 지난 15일부터 실시된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 한국·일본·홍콩등 아시아 사업부 예비입찰에 참여한 업체들의 제안서를 바탕으로 총 5곳의 리스트를 확정했다.
그 동안 인수검토 사실을 부인해오던 호텔신라는 비밀유지약정(CA)을 체결한 뒤 예비입찰에 참여했다. 호텔신라는 삼성증권을 인수자문사로 고용, 외식사업 확대방안을 검토 중이다.
CJ는 외식사업 확장 차원에서 아웃백 인수전에 뛰어들었다. 현재 운영중인 자회사 푸드빌(빕스)과 아웃백의 시너지를 노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인수여부를 검토했던 삼양, 대상, 풀무원등 동종업계 후보들은 예비입찰에 참여하지 않았다.
반면 퍼미라, 유니타스캐피탈, 베어링, 우리PE, MBK등 국내외 사모펀드들은 예비입찰에 참여했다.
본 입찰 자격을 얻은 회사들은 3000억원을 넘는 가격을 제안한 곳으로 한정됐다.
OSI측은 이들 후보들을 대상으로 한달여동안의 실사와 매니지먼트 PT를 진행한 뒤에 다음달 후반에 본입찰을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