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투자협회는 3일 주요 자산운용회사와 판매회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투자자 신뢰회복을 위한 우리의 다짐'이라는 주제로 회의를 개최했다.
자산운용사 사장들은 금융위기 이후 투자손실을 경험한 투자자들이 펀드시장에 실망을 느껴 최근 주식형펀드 환매가 잇따르고 있는 것과 관련해 책임을 느낀다고 밝혔다.
또한 그동안 펀드의 효율적 운용이 미비했던 점을 자성한다고 말했다.
회의에서 자산운용업계 사장단은 ▲장기 운용철학의 구현과 펀드매니저의 전문성 제고 등을 통해 효율적 펀드운용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 ▲고객재산을 운용함 에 있어 리스크관리나 준법감시 기능을 강화해 펀드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할 것 ▲ 판매 절차를 개선하고 판매 인력의 전문성 배양 및 윤리의식 강화를 통해 완전판매를 시현 ▲장기 간접투자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투자자 교육사업 등에 앞장설 것을 결의했다.
이번 대책회의에는 미래자산운용 구재상 대표, 삼성자산운용 김석 대표, 한국투신운용 정찬형 대표,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최방길 대표, KTB자산운용 장인환 대표, 신영자산운용 이종원 대표 등 6개 운용사 사장들과 국민은행 이재화본부장, 미래에셋증권 이종필 본부장 등 2개 판매사 임원, 장건상 금투협 부회장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