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엘케이, 동종 업체 주가 하락에 '목표가 ↓'-한양證

입력 2010-06-08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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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증권은 8일 이엘케이에 내년까지 성장세가 지속되지만 동종 업체들의 주가하락으로 목표가를 기존 3만4000원에서 2만7000원으로 하향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김영주 한양증권 연구원은 "이엘케이의 성장세가 내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는 이유는 모토로라, LG전자 이외에 추가 고객사 확보가 이어지고 있고 중저가 스마트폰, 태블릿PC등 터치 단말기 확산으로 이엘케이의 필름형 제품 수요가 여전히 견고하다"며 "또한 중국 공장 설립으로 새로운 기회가 되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이엘케이는 단가 인하에 따른 수익성 악화도 제한적일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공급 물량이 빠르게 증가하면서 ITO 필름증 주요 원자재 업체와의 협상력이 강화되고 있다"며 "강화유리 자체 라인을 보유해 안정적인 수급을 가능케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목표가 하락에 대해 그는 "국내 중소 터치업체는 신규 경쟁 업체 진입, 대기업 참여등으로 주가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며 "하지만 급격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이엘케이는 디스카운트의 설득력이 약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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