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특집]아시아나항공, "비행기도 타고 몸보신도 하고"

입력 2010-07-19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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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계탕 등 보양 기내식 제공…기내 이색 이벤트도 눈길

아시아나항공은 여름철 성수기 고객들을 위해 보양식을 기내식으로 내놓는 등 웰빙 서비스에 초점을 맞췄다.

먼저 아시아나는 다음달 15일까지 냉소면, 삼계탕 등 여름철 건강식을 기내식으로 내놓는다.

이전에도 아시아나는 봄나물비빔밥, 매실화채, 도토리묵 국수 등 계절별 특색을 고려한 식재료를 이용해 특별 기내식을 내놓은 적이 있다.

그 외에도 아시아나는 퍼스트클래스와 비즈니스 클래스, 트래블클래스에 아이스크림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마련했다.

아시아나 관계자는 "아시아나가 국제선에서 제공하는 여름철 특별 기내식은 여름을 대표하는 삼계탕과 삼계찜 등 닭과 한방재료를 이용한 건강식으로 더운 여름 피곤에 지치기 쉬운 기내에서, 손님들의 원기회복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한 아시아나는 본격적인 여름 성수기를 맞아 항공여행의 색다른 즐거움과 차별화된 서비스로 고객 잡기에 나선다.

지난해의 경우 객실 승무원들이 직접 독특한 복장을 입고 해당 주제에 맞는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어 올해에도 확대 실시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매직팀, 챠밍팀, 타로팀 등 총 10개 팀으로 구성된 특화서비스팀이 기내 탑승에서부터 도착 시까지 독특한 복장과 각각의 주제에 맞춘 특별 이벤트를 제공했다.

챠밍팀은 여름에 맞게 청량감 있는 색상의 네일아트와 메이크업 체험과 더위에 지친 피부 관리를 위해 보습 마스크 팩을 제공했고, 타로팀은 타로카드를 이용한 재미있는 타로점 보기 서비스를 실시했다.

딜아이터스팀은 휴가지로 인기 있는 국가의 전통의상을 입고 기내패션쇼를 펼치기도 했다.

이외에도 아시아나는 지난해 10월부터 업계 최초로 유아를 동반해 여행을 하는 고객들을 위한 '해피맘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아시아나가 취항하는 모든 국제공항에서 만 36개월 미만 유아를 동반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전용카운터 신설, 모유수유 가리개 무상제공 등을 해주는 서비스다.

또한 아시아나는 유아들의 안전을 위해 유아용 안전의자를 사전 장착해주는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어, 고객들이 무겁고 부피가 큰 유아용 안전의자를 기내까지 가져가는 불편함이 없도록 했다.

그 외에도 아시아나는 최근 국내선 고객이 공항 탑승수속 카운터를 들리지 않아도 바로 보안 검색대를 통과할 수 있는 인터넷체크인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사전에 국내선 예약발권 및 좌석배정을 마친 고객이 아시아나 홈페이지(www.flyasiana.com)에서 인터넷탑승권을 출력하면 국내선 공항에서 수속 절차 없이 보안검색장 입구에서 보안요원에게 인터넷 탑승권과 신분증을 제시한 후 항공기 탑승이 가능한 서비스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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