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이 29일 북측과 현안 협의를 위한 공식모임인 `기업책임자회의'를 발족했다.
개성공단 입주기업 대표 90여명은 이날 오후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기업책임자회의' 창립총회를 열어 임원진을 선출하고 회칙을 제정했다. 2년 임기인 회장에는 ㈜대화연료펌프의 유동욱 회장이 선출됐다.
기업책임자회의에는 현재 가동 중인 121개 업체를 포함해 개성공단관리위원회에 등록된 142개 기업이 모두 자동적으로 회원에 가입됐다.
앞으로 기업책임자회의는 개성공단내 임금 및 성과급 지급, 간식 제공, 세금문제 등 각종 현안을 개성공단관리위원회를 통해 북측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과 협의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