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리오넬 메시가 한국 팬들의 열렬한 환대에 감동했다고 밝혀 화제다.
메시는 2일 오후 서울 메이필드호텔에서 가진 입국 기자회견을 가졌다. 메시는 팀 동료 다니 아우베스와 함께 '안녕 서울(Hola Seoul)'을 마킹한 바르사 유니폼을 들고 환하게 웃으며 기념 촬영을 가졌다.
메시는 한국 팬들의 큰 환영에 "여행이 길어서 조금 피곤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기다려줘서 고맙고 아주 좋았다. 도착하자마자 바르셀로나와 아르헨티나 대표팀 유니폼을 입은 분들을 보고 많이 감동했다"고 말했다.
메시는 12시간이 넘는 비행과 시차의 차이로 인해 "사실 지금이 몇 시 인지도 몇 일인지도 모르겠다"고 말했지만 "훈련을 통해 심리적으로나 체력적으로 최선 다해서 빨리 적응하도록 하겠다. 휴식을 잘 취하고 좋은 경기를 보여주겠다"며 K리그 올스타와의 경기에서 최선의 경기력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또 이번 기회를 통해 한국의 문화와 축구에 대해 더 알고 싶다"며 한국 투어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170cm가 되지 않는 단신임에도 세계 최고의 선수 반열에 오른 메시는 "최근에 월드컵 우승을 이룬 스페인 대표팀의 대부분이 키가 작은 선수들이다. 축구에서 키는 중요하지 않다"며 키 작은 축구 꿈나무들에게 포기하지 말라는 메시지를 던졌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