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4일 오전 "메시가 K리그 올스타전에 출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전날 바르셀로나 호셉 과르디올라 감독은 메시가 컨디션과 부상 우려 등으로 출전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국내 팬들이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자 주최측인 스포츠앤스토리는 "메시가 30분 이상 출전하기로 계약서에 명시했다"며 서둘러 진화에 나선 것.
결국 바르셀로나 측은 불참 시 위약금 등 계약서를 명분으로 당초의 메시 불참을 번복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경기가 펼쳐지는 서울 월드컵 경기장은 꽉 들어차지 않을 전망이다. 바르셀로나의 주축선수이자 스페인 대표팀인 샤비, 이니에스타, 다비드 비야 등이 남아공 월드컵 우승으로 인한 휴가를 떠난데 이어 현존하는 최고의 테크니션 메시 마져 억지로 출전하는 입장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