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반도체 전문기업 바른전자는 삼성전자 갤럭시S의 미주향 제품에 LED 플래쉬 칩을 독점 공급한다고 10일 밝혔다.
삼성전자 갤럭시S는 최근 미국에서 100만대 이상의 판매를 기록하고 있는 스마트폰이다. 바른전자는 삼성전자에 지난 8월 초도물량 80만대를 공급했고, 내년까지 약 1,000만대 이상의 공급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한 신규 매출기여도는 약 1,000만불 이상의 규모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바른전자 지정환 대표는 “삼성전자의 갤럭시S 뿐만 아니라 후속모델에도 점진적으로 확대 공급 될 것이다”라고 하면서 “갤럭시S에 LED 플래쉬 칩의 공급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바른전자가 공급하는 LED 플래쉬 칩은 타 경쟁사 대비 광량이 뛰어나 높은 카메라 해상도에 만족하는 매우 경쟁력이 있는 제품이다.
바른전자는 1998년 삼성전자의 플래쉬 메모리카드 사업부문이 분사(Spin off)되어 설립된 회사로 플래쉬 메모리카드 및 전자부품 모듈을 생산하는 SIP사업본부, 반도체 유통부문인 ASSP사업본부, 그리고 반도체 설계를 담당하는 ASIC사업본부로 구성되어 있다. 국내 대부분 후 공정(반도체 패키징) 업체가 주로 OEM 가공납품 위주의 사업을 영위하는 것과 달리 바른전자는 플래쉬 메모리카드 및 전자부품 모듈을 제품설계에서 생산, A/S까지 일괄 처리하는 인 하우스(In house) 시스템을 갖춘 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