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연구소는 최근 사내벤처팀인 고슴도치플러스를 분사했다고 4일 공식 발표했다. 이번 신설 법인의 회사명은 노리타운스튜디오(NoRiTown Studio)로 정하고 대표이사는 송교석 기존 고슴도치플러스팀장이 맡기로 했다. 노리타운스튜디오는 순우리말인 ‘놀이’에서 착안한 기업명으로 ‘놀이로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공간’의 의미를 담고 있다.
노리타운스튜디오의 이사회 의장으로 안철수 KAIST 석좌교수가 참여할 계획이다. 안 교수는 지난 2005년 안철수연구소 경영에서 물러난 이후 이와 별도로 사내벤처팀에 대해서는 설립 당시부터 애정을 갖고 멘토로서 역할을 꾸준히 수행해 온 바 있다.
안 교수는 앞으로도 지난 3년 간 사내벤처팀의 멘토 역할을 해왔던 것과 마찬가치로 노리타운스튜디오의 경영 전반 및 의사결정에 멘토 역할을 수행한다는 것. 이는 안 교수가 평소 우리나라 경제의 발전을 위해 벤처중소기업의 중요성과 기업가정신의 고취를 강조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의 필요성을 역설한 것과 일맥상통하는 사명감의 발로라고 할 수 있다.
송교석 노리타운스튜디오 대표는 “국내 소셜게임 1위에 머물지 않고 일본 미국 등 해외 시장 개척에도 나서 소셜게임 분야 글로벌 리딩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