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출산문화 앞장…올해 50주년 '원스톱 진료 분만' 도입
올해 50주년을 맞는 강남차병원은 그동안 뛰어난 임상경험과 명성을 바탕으로 여성과 관련된 평생건강관리 프로그램을 도입해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위해 다양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여성 질환의 예방과 치료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강남차병원은 국내 최고의 여성병원의 명성에 맞게 산과, 부인과, 부인암, 불임센터 등 체계적으로 구분돼 있다. 특히 고위험 산모, 부인암 조기진단, 복강경, 폐경기, 요실금, 불임 클리닉 등 세분화돼 있어 보다 전문적으로 진료를 받을 수 있다.
또 복부 절개 없는 복강경 수술, 국내 최다 맘모톰(유방 멍울 제거술) 시술 기록 보유 등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체계적인 환자치료를 위해 각 진료과가 긴밀히 연계해 주기적으로 사례 연구를 하는 등 환자치료중심의 진료를 위한 다양한 노력으로 여성전문병원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청소년을 비롯한 미혼 여성의 산부인과 질환 진료를 위한 ‘소녀들愛 클리닉’이나 외국인을 위한 국제진료소도 병원을 찾기 어려운 환자들을 위해 세심하게 배려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인체 내 특정 조직이나 부위에만 초음파 에너지를 투사, 빠른 시간 내에 에너지를 쏘인 부위에서 강한 열을 발생시켜 근종을 선택적으로 파괴시킨다. 또 시술시 마취를 하지 않기 때문에 환자와 의사간의 의사소통이 가능하며 마취로 인한 부작용과 불편이 없다는 점도 큰 강점이다.
강남차병원은 외부 자극에 민감한 산모와 신생아, 소아환자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모든 건축자재 및 비품에 친환경 소재를 사용했으며 산모가 한 곳에서 ‘진료-분만-회복’이 이뤄질 수 있도록 선진형 ‘원스톱 진료 및 분만 시스템’을 도입, 환자 중심의 새로운 의료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과감한 변화를 시도했다.
또 24시간 산부인과 전문의인 교수진이 상주하며 진료 및 분만을 돕고 있어 고위험 산모는 물론 응급산모들이 마음 놓고 병원을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특히 9월29일 침대와 소파, TV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춰 안락하게 꾸민 ‘고품격 가족분만 독립병실(스위트-FDR)’을 오픈해 한 차원 앞선 서비스를 선뵈고 있다.
차병원 관계자는 “2000년 국내에서 최초로 ‘부부 분만’ 시스템을 실시, 산모 혼자만 고통을 감내해야하는 폐쇄된 국내 출산문화에 새로운 지평을 연 바 있다”며 “가족 분만실은 분만의 순간을 내 집처럼 편안한 가운데 산모와 가족이 함께 맞이함으로써 산모가 느끼는 주관적 고통의 정도를 감소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밝혔다.
◇차병원 불임센터 임신성공율 최고=최근 세계에서 가장 낮은 출산율과 함께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것이 ‘불임’이다. 불임이란 피임을 시행하지 않은 부부가 정상적인 부부관계에도 불구하고 1년 이내에 임신에 도달하지 못하는 것을 말한다.
2008년 한국의 출산율은 1.19명으로 세계 최저다. 2000년대 들어 매년 신생아 출생 수가 43만~45만 명인 데 비해 불임 부부가 그 2.5배 이상에 달한다고 할 때, 이것은 육아에 대한 사회적 지원의 부재, 가부장적 가족문화와 더불어 불임이 저출산의 핵심 원인임을 말해준다.
차병원 불임센터는 국내 최고의 높은 임신 성공률로 인정받고 있다. 강남차병원 불임센터는 획기적인 불임치료 기술 개발로 임신 성공률을 크게 높이고 다낭성 난소증후군이나 유전이상을 가진 환자들에게서도 높은 임신 성공률을 거두어 불임시술의 새로운 장을 개척했다.
불임치료에 있어 불임부부들에게 가장 큰 서비스는 바로 ‘임신 성공’이다. 국내 최고의 임신성공률을 자랑하는 강남차병원 불임센터는, 높은 임신 성공률을 통해 몸도 마음도 모두 지친 불임부부에게 새 생명에 대한 희망을 심어주고 있다. 또 강남차병원의 높은 임신 성공률은 불필요한 불임시술의 횟수를 줄여, 다른 질환에 비해 비용 부담이 큰 불임부부에게 경제적으로도 큰 도움을 주고 있다.
강남차병원의 환자를 위한 꾸준한 노력은 국내최초 불임의료서비스 분야 ISO9001인증(2004), 복지가족부 의료기관평가 우수의료기관 선정(2006), 불임부부지원사업 지정병원선정(2006) 등 국내 뿐 아니라 1997년 8월 세계보건기구 (WHO)와 유니세프(Unicef)가 제정한 ‘아기에게 친근한 병원 (Baby-Friendly Hospital)'으로 지정되는 등 국제적으로도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