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스 퍼거슨 맨유감독.(사진=연합뉴스)
퍼거슨 감독은 경기 종료 후 구단 홈페지에 실린 MUTV와 인터뷰에서 박지성에 대해 "하프타임 직전과 종료휘슬이 나오기 전에 한 골씩 넣다니 정말 놀라운 활약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박지성은 아주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최근 몇 주간 우리 팀에서 최고의 선수다. 오늘 경기는 늘 좋은 활약을 해온 그에게 또 다른 `좋은 경기'일 뿐이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퍼거슨 감독은 "어려운 경기였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끈기가 빛을 발했다"며 "전반에는 상대가 우리보다 좋은 경기를 펼쳤지만 전반 종료 직전 멋진 골이 나온 덕에 안정을 되찾았고 후반에 점수를 내주고도 마지막 순간 결승골을 잡아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