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은 남동, 중부, 서부, 남부, 동서발전 등 한국전력 발전 자회사들의 양수발전 사업부문을 흡수해 통합한다고 9일 밝혔다.
한수원은 지식경제부가 지난 8월 발표한 전력산업구조 개편안에 따라 이 같이 결정했다며 이들 양수발전소를 상시 가동하지 않고 예비 전력 확보 차원에서 활용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수원은 이번 합병으로 자산 2조1836억원, 부채는 1조1235억원의 증가가 예상되고, 상시 가동을 전제로 발전설비용량은 4700MW, 발전량은 연간 26억kW 늘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