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성 등, 42명 코리안투어 시드권 확보

입력 2010-12-04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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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KPGA 코리안투어 출전권을 확보한 베어리버 챌린지투어 우승자 김윤성.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의 변진재(21)가 2011 코리안투어 퀄리파잉(Q)스쿨 최종전을 1위로 통과하며 시드를 확보했다.

변진재는 3일 전북 군산의 군산CC 부안,남원코스(파72. 7,253야드)에서 펼쳐진 Q스쿨 3차전 최종일 경기가 강풍으로 인해 취소되면서 2라운드 합계 8언더파 136타로 1위를 차지했다. 이번 Q스쿨은 첫 날 안개로 인해 경기가 정상적으로 치뤄지지 못했고 최종일도 강풍으로 인해 경기가 취소돼 36홀 경기로 축소됐다.

올 시즌 프로로 전향해 아카데미투어 아마추어 특전으로 세미프로가 된 변진재는 10월에 펼쳐진 큐스쿨 2차전을 통과한 후 3차전까지 수석 합격했다.

남영우(37.동아오츠카), 김영규(26)와 함께 공동 2위로 시드확보에 성공한 이상희(18)도 상반기 3부투어(프론티어투어)에서 특전을 받아 세미프로가 되었고 하반기 KPGA아카데미투어에서 특전으로 정회원이 된 후 3차전을 통과했다.

2009년 챌린지투어, 아카데미투어 등에서 우승을 휩쓸며 최고의 활약을 보여주었던 최민철(22)도 공동 6위로 통과했다.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아쉽게 탈락했던 윤정호(19)도 공동 11위로 통과했다. 베어리버 챌린지투어 10차전 우승자 김윤성(26)도 공동 45위로 시드권을 획득했다.

눈여겨 볼 선수로는 특전 없이 순수하게 1,2,3차전을 차례로 통과한 박주혁(17)과 홍판규(19). 박주혁은 7월에 1차전, 10월에 2차전을 통과한 후 3차전까지 통과하는 기록을 남겼다. 홍판규도 5월에 1차전을 통과한 후 하반기 아카데미투어 특전으로 정회원이 됐다. 이들과 함께 모두 20여명의 프로가 코리안투어 시드 확보하며 내년 루키시즌을 맞는다.

광저우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인 박일환은 컨디션 난조를 보이며 시드 확보에 실패했다. 또한 그 동안 코리안투어에서 활약을 보여주었던 김종덕(50)과 이용훈(36), 현정협(27), 박영수(41)등은 아쉽게도 내년 시드를 확보하지 못했다.

이번 Q스쿨 3차전을 통해서 모두 62명이 코리안투어 시드를 확보했고 성적순에 의해 대기자 10명도 함께 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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