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저·광학 의료솔루션 전문기업인 루트로닉은 성체줄기세포 전문기업 강스템홀딩스(KANGSTEM Holdings)에 20억원을 투자한다고 31일 밝혔다.
강스템홀딩스는 국내 성체줄기세포 분야 최다 특허 발명자이자 세계적으로도 권위를 인정받는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강경선 교수가 작년 10월 설립한 기업이다.
성체줄기세포 중 제대혈(탯줄) 유래 다분화능줄기세포 분리 및 배양 기술을 기반으로 한국은 물론 전 세계의 난치병과 자가면역질환(Auto Immune Disease)을 치료하는 세포치료제의 개발사업을 중심으로, 환자 맞춤형 세포치료센타, 줄기세포 연관사업, 제대혈유래 줄기세포은행사업 등을 영위할 예정이다.
강스템홀딩스는 자가면역질환 중 2~3가지의 질환을 주력 개발 프로젝트로 우선 선정, 금년 내로 전임상에 돌입해 자가면역질환 관련 줄기세포치료제를 개발할 계획이다.
루트로닉은 지식경제부 국제공동기술개발사업 과제로써 레이저와 줄기세포를 융복합해 특정 안과질환을 치료하는 신기술을 개발하는 프로젝트를 독일의 대학연구소, 정부출연연구소 등과 함께 진행하고 있으며, 강경선 교수 또한 서울대 성체줄기세포연구센터 책임자로서 동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루트로닉 관계자는 “성체줄기세포분야의 권위자인 강경선 교수의 연구개발능력 및 특허기술과 당사의 레이저 의료 기술의 융복합을 통해 글로벌 수준의 새로운 치료 솔루션을 확보함으로써 기존 의료기기 사업과의 시너지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며, 아울러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기반을 구축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