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운메디칼이 글로벌 의료기기업체 백톤디킨즈코리아(이하 BD코리아) 국내시장 철수로 관련 품목 시장 점유율이 큰 폭으로 늘고 있다.
세운메디칼 관계자는 11일 "지난해 말 국내점유율 1위 BD코리아의 국내 공장 철수로 관련 제품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며 "특히 카테타류와 수액셋트가 전년대비 두자리수 이상의 대폭적인 매출 증가가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BD코리아의 전체 매출규모는 약 1000억 정도"라며 "세운메디칼만의 독자적인 기술력과 브랜드를 바탕으로 시장점유율을 꾸준히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운메디칼은 지난 1월 올해 영업이익이 8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공시했다. 매출액과 당기순이익 전망치는 각각 410억원, 65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