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채표 가송재단과 대한의학회는 지난 29일 서울 밀레니엄힐튼 그랜드볼륨에서 열린 대한의학회 2011년 정기총회에서 이효석 서울의대 교수에게 제3회 가송의학상을 수여했다고 30일 밝혔다.
이효석 교수는 2001년에 발표한 'Association Between Polymorphisms of Ethanol-Metabolizing Enzymes and Susceptibility to Alcoholic Cirrhosis in a Korean Male Population' 논문의 책임저자로서 수상하게 됐다.
가송의학상은 2009년 처음 제정돼 올해로 3회째를 맞이했으며 국내 학자들의 세계적인 연구 업적을 국내 학술지에 투고하는 것을 장려, 이를 통한 한국의학 학술지의 국제화를 견인하기 위해 부채표 가송재단과 대한의학회가 공동으로 제정했다.
'기업 이윤은 사회에 환원해야 한다'는 철학으로 고(故) 윤광열 회장, 그리고 부인인 고(故) 김순녀 여사의 사재출연을 통해 가송재단은 2008년 4월 설립됐다.
가송의학상(대한의학회 공동제정)외에도 활명수약학상(대한약학회 공동제정)을 제정해 학술 연구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장학생 선발과 사회 복지 지원 사업 등을 함께 추진하고 있다.
가송재단의 이사장인 윤도준 동화약품 회장은 "부채표 가송재단은 한국의학의 세계화를 이끄는데 앞장서겠다"며 "앞으로도 학술 연구 지원 사업에 지속적인 노력과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