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는 12일부터 양일간 4·27 재보궐선거 후보자 등록을 시작한다.
관할지역 선관위별로 이날과 13일 각각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후보자 등록 신청을 받고 14일 공식 선거 운동기간에 들어간다. 이번 선거는 경기 성남 분당을, 경남 김해을, 전남 순천 3곳에서 국회의원을, 강원도지사를 포함해 서울 중구, 울산 중구, 울산 동구, 강원 양양군, 충남 태안군, 전남 화순군 등 6곳에서 기초단체장을 선출한다. 이밖에도 5곳에서 광역의원, 23곳에서 기초의원 등을 선출한다.
분당을은 여야 전·현직 대표인 강재섭-손학규 후보가 맞붙는다. 강원도는 MBC 사장 출신이자 춘천고 선후배 사이인 엄기영-최문선 후보 간 대결로 관심을 끌고 있다.
야 4당은 이날 오전 김해을 보선에서 한나라당 김태호 후보와 겨룰 야권 단일후보를 확정, 발표한다. 앞서 야 4당은 10-11일 민주당 곽진업, 민노당 김근태, 참여당 이봉수 후보 3자 간 여론조사 경선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