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14일 포스코가 전남 순천만 일대에서 추진 중인 소형경전철(PRT) 사업에 대한 특별건설승인을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포스코와 순천시가 2013년 4월 순천만 일대에서 열리는 세계정원박람회에서 이동수단으로 활용할 PRT 건설 사업이 본격화할 수 있게 됐다.
궤도운송법 등 기존 법 체계상에는 신개념의 PRT에 대한 건설 및 안전 기준이 없어 그간 국토부 궤도심의위원회가 건설 및 안전에 대한 특별 심의를 해왔다.
국토부의 승인에 따라 순천시는 이를 바탕으로 설계와 사업계획 등에 대한 지자체 승인 절차를 거쳐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게 된다.
무공해 저소음의 전기에너지를 사용해 무인으로 운행되는 4~6인승의 PRT는 박람회장에서 순천만 인근까지 4.4㎞ 구간에 건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