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귀재'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 헤서웨이가 플라스틱몰딩업체 허스키 인젝션 몰딩 시스템즈(이하 허스키)를 20억달러에 인수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로이터통신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버크셔가 추진하는 M&A 규모가 일반적으로 2억~20억달러라는 점을 감안하면 허스키 인수는 대형건에 속한다고 통신은 전했다.
허스키를 지난 2007년 10억달러에 인수한 바이아웃업체 오넥스(Onex)는 JP모건체이스 골드만삭스 등과 함께 허스키의 매각이나 기업공개(IPO)를 검토 중이다.
지난 1953년 설립된 허스키는 플라스틱병, 일회용 용기, 일회용 의료기구, 소비재 전자부품 등의 제품을 생산한다.
오넥스에 따르면 허스키는 지난해 11억달러의 매출을 달성했고 법인세 이자 감가상각비 등을 제외한 영업이익(EBITDA)는 1억9700만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