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7 재보선 개표가 진행되고 있는 오후 9시30분 현재 민주당을 비롯한 야권이 강원도와 김해에서 앞서가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강원도는 17.2%의 개표가 집계된 가운데 최문순 민주당 후보가 50.4%의 득표율로 47.6%에 그친 엄기영 한나라당 후보를 따돌리고 있다. 엄 후보 우세라는 여야 모두의 사전분석을 뒤집는 결과다.
김해의 경우 8.5% 개표가 진행된 가운데 야권단일후보로 나선 이봉수 국민참여당 후보가 51.7%의 득표율로 뒷심발휘에 나선 김태호 한나라당 후보(48.3%)를 근소하게 앞섰다.
야야대결이 펼쳐진 전남 순천은 야권단일후보인 김순동 민주노동당 후보가 34.7%의 득표를 기록하며 20.7%에 그친 조순용 무소속 후보를 따돌리고 있다.
최대 격전지인 경기 성남 분당은 아직 집계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