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장.박물관.스파 갖춰
서귀포월드컵경기장 내 종합 물놀이 시설인 제주워터월드(대표 김종운)가 커피를 테마로 한 커피 스파, 커피 박물관, 커피 농장을 갖춘 '커피워터월드'로 새단장을 하고 어린이날인 5일 개장한다.
이 곳에선 국내에선 드물게 커피체리가 가득 열린 10년생 커피나무 1000여 그루를 관람할 수 있다.
커피 박물관은 전 세계 희귀한 커피 유물이 전시돼 커피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국내에선 보기 드문 5000만원대 커피 로스팅 기계로 직접 커피를 볶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질 뿐만 아니라,18c부터 근현대사에 이르는 300여점의 다양한 커피 역사의 유물도 접할 수 있다.
이 곳에 가면 누구나 바리스타가 될 수 있다.
커피로스팅 하우스에선 손수 원두를 갈아 핸드드립 등 다양한 커피 추출을 체험할 수 있고 커피 시음도 할 수 있다. 어린이를 위한 초콜릿 체험장도 마련됐다.
커피 스파는 몸의 냄새를 제거하고 아토피피부에 탁월한 효과가 있으며, 커피향 또한 머리를 맑게하는 뇌파인 알파파나 베타파를 증가시켜줌으로써 지친 심신을 달래주기에 안성맞춤이다.
제주커피테마파크는 개관 기념으로 5일부터 15일까지 커피박물관과 커피농장을 무료로 개방한다.
커피묘목을 서귀포 지역 재배를 희망하는 농가에게 무상공급하고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커피 축제도 개최할 계획이다.
김종운 대표는 “세계인의 기호식품인 커피의 모든 것을 한 자리에 모아서 제주도민과 관광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며 “커피를 쉽게 배우고 느낄 수 있도록 커피나무에서 커피콩, 생두에서 원두까지 그리고 로스팅한 후 핸드드립을 직접 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