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단기간에 S라인-예쁜 쌩얼 만들기

바캉스 시즌까지 약 2달 정도 남은 이 시점에서 ‘올 여름에는 꼭 비키니를 입어보겠다’고 결심한 여성들이라면 지금부터라도 서둘러 관리를 시작해야 한다.

S라인의 몸매 만들기부터 매끈한 피부를 위한 제모, 자신있는 쌩얼 만들기 등 준비해야 할 것들이 한 두 가지가 아니기 때문이다. 여기에 좀 더 작은 얼굴과 또렷한 이목구비로 완벽한 ‘해변의 미인’으로 거듭나고 싶다면 쁘띠성형을 계획해보는 것도 좋다.

성형이 연예인의 전유물이란 말은 이미 옛말. 요즘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외모에 대한 자신감을 찾기 위해 성형외과를 찾는 일반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고 쁘띠성형은 ‘칼’을 대지 않고 간단한 시술로 이뤄지기 때문에 회복기간도 필요없는 데다 성형한 ‘티’도 나지 않아 성형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다이어트 기회 놓쳤다면…약물·초음파 이용 지방분해

일단 비키니 패션의 핵심은 S라인 몸매인 만큼 이곳저곳 튀어나온 살부터 빼는 것이 급선무다.

물론 꾸준한 운동과 식이요법을 병행하며 몸매관리를 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겠지만 짧은 시간 동안 완벽한 몸매를 만드는 일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그렇다고 무조건 굶으면서 살을 빼는 다이어트를 시작해서는 절대 안된다. 금식이나 원푸드 다이어트는 건강을 해칠 뿐 아니라 전체적인 피부도 푸석해지고, 99% 요요현상이 찾아와 그간 고생이 말짱 도루묵으로 돌아가기 십상이기 때문이다.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나비 성형외과에서는 비만으로 고민중인 여성들에게 ‘HPL지방용해술’을 추천했다.

HPL지방용해술이란 약물과 강력한 외부 초음파를 이용해 지방흡입과 유사한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시술로 마취가 필요 없으며 요요현상이 없고 간단하게 시술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문형진 나비성형외과 원장은 “HPL 지방용해술은 두꺼운 팔뚝, 허벅지, 엉덩이 살로 고민하는 사람이나 날씬하지만 부분비만이 있는 사람, 또는 수술을 두려워하는 사람에게 적합한 시술법”이라며 “쉽고 간편하게 시술 받을 수 있는 방법이면서 단기간에 지방흡입술의 70% 정도의 효과를 볼 수 있어 일상생활에 지장 없이 부분 체형교정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시술의 효과만 믿고 운동이나 식단조절을 병행하지 않으면 전체적으로 예쁜 몸매라인을 만들 수 없다. 매일 30분 이상 조깅이나 수영 등 유산소 운동을 꾸준하게 해주는 것이 좋으며 채소와 과일, 단백질 등 저지방 식단으로 아침은 충분하게, 저녁은 조금 모자른 듯한 식습관을 기르는 것이 좋다.

또 하루에 2리터 이상 물을 마시면 몸의 노폐물을 제거하는 것은 물론 충분한 수분 섭취로 탱탱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다는 것도 기억해두자.

△제모 꾸준하게 못한다면…레이저 시술로 매끈매끈하게

비키니를 입기 위해서는 몸매 관리 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바로 제모다. 군살 없는 완벽한 몸매를 갖췄다고 해도 거뭇거뭇한 털을 그대로 놔둔채 채 비키니를 입는다면 보는 이들의 눈살은 저절로 찌푸려질 것이다.

많은 여성들이 여름이 되면 왁싱이나 면도 등의 방법으로 제모를 하고 있지만 이같은 방법들은 주기적으로 꾸준히 해야 한다는 불편함이 있다. 특히 우리 몸의 털은 한번 면도하기 시작하면 더 굵게, 많이 나는 특성이 있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면도는 삼가는 것이 좋다는 게 전문가들의 소견이다.

레이저 제모는 겨드랑이와 종아리, 비키니 라인, 팔뚝 등 모든 피부에 마취 없이 15분 정도의 시간이면 충분할 정도로 시술이 간단하게 이뤄지지만 최소 3차례 이상 시술을 받아야 영구적인 효과가 나타난다.

△해변에선 화장 안어울리는데…'3주 주름치료 프로그램' 딱

비키니 패션에 어울리는 메이크업은 진한 화장보다는 비비크림 정도만 얇게 펴바른 누드 메이크업이다.

남자들을 대상으로 한‘해변가 꼴불견 패션’설문조사 결과 ‘수영복에 진한 화장을 한 여자’가 1위로 꼽혔을 정도로 해변가에서의 진한 화장은 보는 사람까지 불편하게 만든다.

또 물놀이를 즐기기 위해 멀리 바캉스까지 와서 화장이 지워질까봐 물 근처에도 못가고 남들 노는 것만 지켜만 봐야 한다면 그동안의 피나는 노력이 너무너도 아까울 것이다. 올 여름 바캉스를 제대로 즐기기 위해 지금부터 자신있는 쌩얼만들기에 돌입해보자.

나비성형외과 에스테틱에서는 깨끗하고 탱탱한 완벽한 피부표현을 원하는 사람에게 ‘3주 주름치료 프로그램’을 권장하고 있다.

1주차에는 레이저 시술로 잡티와 잔주름을 제거하고 처진 피부를 리프팅 시켜준다.

먼저 첫 번째 단계로 IPL레이저를 통해 얼굴의 잡티를 깨끗하게 제거 해준 다음 두 번째 단계인 안티렉스 레이저로 탱탱한 피부를 만들어준다.

안티랙스 레이저는 근적외선과 고주파를 동시에 조사하는 독특한 레이저 기법으로 주름을 개선시켜주고 리프팅 효과도 탁월해 보다 작은 얼굴로 만들어 주는 시술법이다. 마지막 세 번째 단계는 헬륨네온레이저로 피부재생을 촉진시켜주면 된다.

2주차에는 에피큐렌관리로 모공을 축소시키고 탄력있으면서 환한 피부톤을 되찾아준다.

에피큐렌은 노화가 일어나지 않는 세포 중 하나인 구강 점막 세포의 효소 성분과 유사한 효소를 피부에 공급해 주는 관리로 피부재생이나 노화, 주름, 탄력강화의 효과가 좋으며 기미 및 반점 등 색소침착을 없애줘 미백효과에도 제격이다.

3주차에는 이온자임 미백 보습관리로 딥클렌징부터 이온필링, 비타빈 투여 등의 과정으로 진행되며 전 단계에 실시한 레이저 시술의 효과를 최대한 높여주는 단계이다.

△작고 또렷한 얼굴 원한다면…'칼' 안대는 '쁘띠성형'해볼만

좀 더 작고 볼륨감 있는 얼굴을 표현하고 싶다면 쁘띠성형에 도전해 보는 것도 좋다.

쁘띠성형은 직접적인 수술이 아닌 간단한 주사 시술이기 때문에 마취나 수술로 인한 위험부담이 없을 뿐 아니라 자연스러운 성형으로 성형 사실을 알리고 싶지 않은 여성들에게 제격인 시술법이다.

시술 시 절개 등을 하지 않아 입원 등 회복 기간이 따로 필요하지 않은 데다 붓기나 통증도 거의 없고, 30분 내로 시술이 가능해 바쁜 직장인들에게 인기 만점인 시술법이다.

대표적인 주사요법으로 보톡스와 필러를 꼽을 수 있으며 보톡스는 콧등주름, 사각턱축소, 미간주름, 눈가주름 등에 많이 쓰이며 필러는 눈 밑 애교살, 코, 입술, 볼, 무턱, 가슴, 힙업, 이마, 팔자주름, 등의 시술에 많이 사용된다.

◇성형외과 의사가 말하는 美 = "유행 따르지 말고 얼굴 비율 맞춰라"

아룸다움에 대한 기준은 시대의 흐름에 따라 지속적으로 변하고 있지만 이렇게 빠르게 변하는 트렌드에 맞춰 자신의 얼굴을 바꾸는 것 보다는 미인의 가장 기본적인 기준이 되는 얼굴의 비율부터 맞추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성형이라는 설명이다.

일례로 코 성형 트렌드를 살펴보면 2000년대 초반에는 버선코(곡선을 살린 버섯 모양 코)가 유행했고, 그 후 약 3년 만에 일자로 뻗은 날렵한 코모양으로 유행이 바뀌었으며 현재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수술한 ‘티’ 안나는 자연스러운 코 모양을 원하고 있다.

성형을 결심한 사람들 중 대부분이 그 시대 트렌드에 맞춰 자신의 얼굴을 바꾸려고만 하지만 오히려 가장 기본이 되는 얼굴의 비율을 잘 맞추면 향후 간단한 쁘띠 성형만으로도 트렌드에 맞는 얼굴을 연출 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실제로 예전부터 자타공인 미인들의 얼굴을 유심히 보면 얼굴형과 이목구비의 비율이 딱 들어맞는다는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다.

성형외과에서 말하는 최적의 얼굴 황금비율은 1:1.618. 이는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고안한 비율로‘콧볼의 넓이:입 넓이’, ‘입 넓이:눈가 넓이’, ‘인중부터 아랫입술까지 높이:눈부터 콧끝까지 높이’등이 비율을 측정하는 범위로 사용된다고 한다.

문형진 나비성형외과 원장은 “지금시대의 미의 조건은 뚜렷한 눈과 오똑한 콧날, 날렵한 턱라인 등이지만 얼굴 비율이 조화롭지 못하다면 자칫 인위적이거나 어색한 얼굴을 보여 줄 수 있다”며“만약 성형을 고민하는 사람이라면 거울을 보고 자신의 완벽한 얼굴 비율을 맞추기 위해 필요한 수술은 무엇인지부터 생각해보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