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중국, 일본이 모여 생태산업개발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지식경제부는 미국 버클리대학교에서 10일(현지시각) 개최된‘제6차 산업생태 국제컨퍼런스’에서 한·중·일 3국의 관련기관이 교류·협력 합의각서를 체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생태산업개발은 환경문제에 대한 해법으로 불용자원 또는 부산물을 다른 기업이 원료나 에너지로 재사용함으로써 자원사용의 효율성을 높이고 환경오염을 최소화하는 녹색산업활동이다.
지경부는 이번 합의각서 체결로 우리나라의 생태산업단지 국제협력의 일환으로 중국 순환경제단지(CIP)와 일본 에코타운(Eco-town) 등 3국간 유사 프로그램의 기관별 추진경험 공유와 기술개발, 공동연구, 정보교류 등 협력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현재 생태산업단지 구축사업은 비용절감의 경제적 효과와 CO2 저감 등 환경개선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1단계 사업(2005년11월~2010년5월) 이후 현재 2단계 사업(2010년6월~2014년12월)이 진행 중이다.
한편 컨퍼런스에서 우리나라 국가청정생산지원센터는 일본 국립환경연구소와 청정생산 및 생태산업개발분야 공동연구, 정보교류, 전문가 파견 등 교류협력에 합의할 예정이다.
지경부는 생태산업개발이 산업단지에 적용된 생태산업단지(EIP) 사업의 광역화와 국제교류확대에도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