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김기수, 베어리버 챌린지 6차 대회 우승

입력 2011-06-10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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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수

김기수(18)가 맹타를 휘두르며 2011 베어리버 챌린지투어 6회대회(총상금 7000만원)에서 우승했다.

김기수는 10일 전남 영암의 아크로CC(파72. 7,510야드)에서 끝난 대회 최종일 경기에서 이글 1개와 함께 버디를 무려 7개나 잡아내고 보기는 1개로 막으면서 8타를 줄여 합계 8언더파 136타를 기록해 공동 2위에 오른 김영신(28), 이형준(19)을 2타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우승상금 1400만원.

첫날 이븐파 72타를 쳐 공동 41위였던 김기수는 1,2번홀에서 버디와 보기를 주고 받았다. 이어 3,4,7,9번홀에서 버디를 골라내며 선두권으로 단숨에 뛰어 올랐다. 후반에 들어서 11번홀(파5)에서 천금의 이글을 잡아내고 12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단독선두로 나선 김기수는 14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우승쐐기를 박았다.

김기수는 “그동안 성적이 좋지않아 마음고생이 심했는데 골프를 시작하고 첫 우승을 차지해서 정말 기쁘다. 우승할때까지 기다려주신 부모님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김기수는 “이번 대회 쇼트 아이언이 좋아서 기회가 많이 왔다. 찬스를 놓치지 않았던 것이 우승의 원동력이 된 것 같다”며 “반드시 미국에 진출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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