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 대비, 중점관리 구제역 매몰지 재점검 실시

입력 2011-06-20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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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장마철을 대비한 구제역 매몰지 안전점검이 실시된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장마철에 대비해 구제역 매몰지에 대해 붕괴ㆍ유실 등 안전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고 침출수가 지하수 및 하천을 오염시키지 않도록 중점관리 대상인 697개소의 매몰지에 대해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나흘간 안전점검을 다시 한 번 실시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난 16일부터 도입한 농식품부 자체 '매몰지 실명제'를 가동해 697개 매몰지 별로 지정된 농식품부의 담당 공무원이 직접 현장에 나가 확인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정부는 이에 앞서 호우 대비 가축 매몰지 특별점검기간(6월9일~7월31일)을 운영중이며 지방자치단체의 '매몰지 특별관리단'을 중심으로 전체 매몰지 4799개소에 대해 점검해 배수로 보강 등 사소한 미비점은 지자체에서 자체 보완하고, 매몰지 유실 등 중대한 사항은 관계부처와 합동으로 대응해 나가고 있다.

또한 장마철 대비 총리실, 행정안전부, 농식품부, 환경부 정부합동으로 지난 5월18일~31일까지 14일간 매몰지 안전 점검을 실시했으며 지적된 매몰지에 대해서는 정밀조사를 실시해 이달말까지 정비를 마무리 하기로 했다.

전국 12개 시ㆍ도 대상 4799개소 중 대규모 매몰지 2208개소(소 50두, 돼지 1000두, 가금 5000수 이상) 점검한 결과 보완대상 462건 중 57건은 정밀 조사를 거쳐 정비 및 이설 조치 예정이며 나머지 405건은 단순미비로 현지 시정 완료했다.

한편 정부합동점검팀은 총 6팀 30개반으로 나눠 투입되면 66명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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