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회원권]中價 중심으로 반등조짐

입력 2011-06-21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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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회원권은 여름 비수기를 앞두고 여전히 내림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중가대 회원권만이 실이용자 증가와 하락세가 낮아 반등을 기대하고 있는 눈치다.

21일 전국에 거래되고 있는 117개 주요 회원권의 평균시세는 1억7,801만원 로 지난주 대비 0.65%하락했다. 가격대별로 초고가대가 0.79%, 고가대가 0.71%, 중가대가 0.49%, 저가대가 0.65%씩 각각 떨어졌다.

회원권 시장이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장마철과 다가오는 휴가철로 매수세는 좀처럼 회복되기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초고가대와 고가대의 하락폭이 큰 한주였다. 다만, 종목별 회원 구성원들의 실제 이용측면의 저가대 및 주중 회원권의 꾸준한 거래가 회원권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회원권 시장이 다시 강세로 돌아서기 위해서는 중가대 골프장 회원권의 반등 여부가 관건. 하지만 여전히 회원권 시세를 견인할만한 호재가 없다.

지루한 하락장속에서 저가대 종목의 매수세 역시 저점매수를 노리는 분위기를 보이면서 약보합세를 형성하고 있다. 회원권 시장이 살아나는 기미는 급매물은 곧바로 소화가 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중부권]

중부권의 평균시세는 2억1,272만원으로 지난주대비 0.70% 하락했다.

광릉포레스트CC가 누적 매물이 해소되지 못하면서 0.95% 떨어진 1억400만원, 기흥CC 역시 매수자들의 관망과 매물 증가로 1.30% 하락한 1억900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수도권 명문 남서울CC가 1억4,600만원에 시세를 형성, 저점을 보이면서 매물을 찾아보기 힘든 가운데 하락세가 멈췄다. 저점 매수문의가 조금씩 늘고 있는 뉴서울CC는 매도자와의 시세차이를 유지하면서 1.23% 하락한 2억원에 거래중이다.

1억원선이 무너지면서 2004년 이전 시세로 돌아선 두산그룹의 라데나GC가 1.98% 추가로 내림세를 보여 9,900만원, 초고가대인 레이크사이드CC는 법인 매물이 증가하면서 2.19% 하락한 6억7000만원이다.

골프장전문기업 레이크힐스CC는 매물의 증가와 매수세의 관망으로 저점매수세 있을뿐 시세차이를 좁히지 못하면서 0.66% 하락한 1억5000만원에 시세를 형성하고 있으며, 비에이비스타CC는 매수세가 전무한 상태로 매물이 추가로 속속 등장하면서 무려 6.74%나 하락했다.

하지만 리베라, 서울, 서원밸리, 송추CC 등이 저점 매수층이 증가하면서 강보합세를 이루고 있고 솔모로와 수원-주식은 매물의 소진되면서 강보합세를 형성 중이다. 장기간 시세의 하락이 컸던 은화삼CC의 경우 바닥을 의식한 저점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소폭(1.50%)상승한 1억3,500만원을 형성했다. 88CC는 골프장 매각공고로 인한 심리적 불안감탓인지 매물이 증가하면서 2.55% 하락한 1억9,10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도움말=이봉호 동아회원권 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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