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는 테크노파크(Techno Park : 산업기술조성단지)와 함께 28일부터 30일까지 중국과 베트남에서 지역 중소·벤처기업 투자유치·기술지원·마케팅 로드쇼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비수도권 13개 TP 및 TP 지역전략사업으로 창업·보육·지원중인 55개 기업, 중국과 베트남에서는 정부기관 및 약 400개 기업이 참가할 계획이다.
지경부는 2009년 시행한 중소기업 성장의 애로요인 조사결과 판로확보문제(33.2%), 자금부족(31.5%), 인력부족(16.0%), 마케팅능력부족(10.5%), 기술수준 낙후(5.2%)의 문제가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2010년도부터 TP를 통해 창업·성장 지역 중소기업들이 해외시장 진출을 보다 효과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비수도권 TP들이 공동으로 추진해온 것이다.
전남TP, 충북TP, 충남TP, 울산TP, 광주TP는 중국 및 베트남의 주요기관 간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향후 양국 중소기업들이 교류·협력해 나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지경부는 지난 10년간 TP를 성공적으로 운영한 경험을 후발개도국에게 전파·확산한다는 취지에서 중국과 베트남의 정부 및 TP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형 TP' 모델을 홍보할 방침이다.
한편 이번 행사의 성과를 기반으로 해외 로드쇼를 정기적으로 개최, 지역기업이 세계적 중견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