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기록원, 진실화해위 기록물 이관 완료

입력 2011-06-28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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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은 2005년부터 6년간 활동한 ‘진실ㆍ화해를 위한 과거사 정리위원회’(이하 진실화해위)가 만들거나 수집한 기록물을 모두 국가기록원으로 이관했다고 28일 밝혔다.

1만1175건에 달하는 사건의 조사 결과가 담긴 진실화해위 기록물에는 △1945년 해방 후의 좌우대립에 의한 희생사건 △6ㆍ25전쟁 중 민간인 희생사건 △조봉암의 진보당 사건 △1980년 언론사 통폐합 등 사건기록이 담겨 있다.

국가기록원은 2만4891권의 이관기록물중 개인 정보보호 등을 위해 공개할 수 없는 자료를 제외한 6770권을 공개할 수 있다고 전했다. 비공개 기록물은 매 5년마다 재분류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며 30년 경과 후에는 적극 공개할 계획이라고 기록원은 설명했다.

이경옥 국가기록원장은 “과거사의 정리는 국민화합을 통해 진정한 선진국으로 가는 과정이며 진실화해위 기록은 이에 관한 중요한 증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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