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서효원은 1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코리아오픈 여자단식 1회전(32강)에서 이시카와를 세트스코어 4-2(5-11 11-8 17-15 7-11 11-9 11-8)로 눌렀다.
경기 초반에는 첫 세트를 내주고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2세트에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3세트 듀스게임에서 끈질긴 추격전으로 17-15로 따내 승기를 잡았다.
4세트를 잃고도 흔들리지 않은 서효원은 한층 강력한 드라이브 공격을 퍼부어 5, 6세트를 내리 따내 4-2 승리를 완성했다.
오른손 셰이크핸더에 수비전형 선수지만 과감한 공격력을 겸비했다는 평을 듣는서효원은 올해 폴란드 오픈 단식 4강에 진출하는 등 상승세를 타면서 랭킹도 71위에서 30위권으로 급상승했다.
서효원은 에이스 석하정(대한항공)을 1회전에서 돌려세운 순베이베이(29위·싱가포르)와 16강에서 맞붙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