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 얼짱' 서효원, 실력도 '짱'…세계 8위 제압

입력 2011-07-01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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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연예인 뺨치는 외모로 화제가 되고 있는 탁구 얼짱 서효원 선수(38위·한국마사회)가 세계랭킹 8위인 일본의 신세계 에이스 이시카와 카스미를 누르고 2011 한국마사회컵 코리아오픈 국제탁구대회 여자 단식 2회전에 올랐다.

서효원은 1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코리아오픈 여자단식 1회전(32강)에서 이시카와를 세트스코어 4-2(5-11 11-8 17-15 7-11 11-9 11-8)로 눌렀다.

경기 초반에는 첫 세트를 내주고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2세트에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3세트 듀스게임에서 끈질긴 추격전으로 17-15로 따내 승기를 잡았다.

4세트를 잃고도 흔들리지 않은 서효원은 한층 강력한 드라이브 공격을 퍼부어 5, 6세트를 내리 따내 4-2 승리를 완성했다.

오른손 셰이크핸더에 수비전형 선수지만 과감한 공격력을 겸비했다는 평을 듣는서효원은 올해 폴란드 오픈 단식 4강에 진출하는 등 상승세를 타면서 랭킹도 71위에서 30위권으로 급상승했다.

서효원은 에이스 석하정(대한항공)을 1회전에서 돌려세운 순베이베이(29위·싱가포르)와 16강에서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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