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은 지난달 27~30일까지 3박4일간 용인에 위치한 GS건설 기술연구소에서 올해 5회째를 맞이한 '자이 디자인 피에스타'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GS건설은 '맞춤형 주거 공간 디자인(Fit Your Life)'이라는 주제로 지난 4월부터 응모 접수를 시작해 국내외 건축 및 디자인 관련 분야 학생들 대상으로 참가 지원을 받았다.
국내외에서 접수된 팀 가운데 10개팀을 선발해 이번 워크숍을 진행했으며 GS건설 디자인 담당자들과 국내 유명 건축사무소 대표 및 학계 교수가 튜터로 참여해 격의 없는 아이디어 교류를 통해 결과물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주력했다는 게 GS건설 측의 설명이다.
10개팀 가운데 명지대학교 건축학과 박웅규, 김미미, 강계연씨로 구성된 '자이월드'팀이 제출한 '스마트 워크 앳홈(Smart work at Home)’이라는 작품이 최종 대상작으로 선정됐다.
이밖에 자전거 이용자들을 위한 공동주택(Bicyclist housing, 이화여자대학교 건축학과 최다정, 박한솔, 강보라), 베이비붐 세대의 아줌마를 위한 공동주택(엄마의 서랍방, 전남대학교 건축학과 김민혜, 이채원, 김영지), 미혼남녀들을 위한 1인 주택(Sharing a life with strangers, 국민대학교 건축학과 정현승, 홍성천), 애견인들을 위한 공동주택(BOW WOW, 국민대학교 건축학과 유상민, 권유리) 등 아이디어들이 눈길을 끌었다.
대상 팀에는 상금 1000만원, 우수상 3개팀은 상금 300만원, 입선한 나머지 6개팀에게는 상금 100만원이 주어졌다. 또 우수상 이상 팀에게는 GS건설 입사 지원시 특전이 부여되는 등 다양한 혜택을 주기로 했다.
이번에 수상한 작품들은 8월중 자이 홈페이지(www.xi.co.kr)을 통해 일반에 공개될 예정이다.
GS건설 관계자는 "올해로 5회째를 맞는 '디자인 피에스타'는 창의적인 사고를 지닌 대학(원)생들과 주거 문화에 대한 지적 탐구와 교감을 나눌 수 있는 소통과 축제의 장"이라며 "지난 2009년 대상작이었던 '에코 서페이스(Eco Surface)'의 경우 '2010 독일 iF디자인 어워드 수상작'으로 선정되는 등 GS건설 디자인 경쟁력의 핵심 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