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인 여름. 연인과 함께 여행을 떠나기 위해 분주하게 계획을 짜고있는 사람들이 많이 있을 것이다. 산과 바다는 이제 식상하다. 연인과 함께 시원한 물축제에서 데이트를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최근 연인들의 여름 휴가지로 떠오르고 있는 정남진물축제가 오는 7월 29일에서 8월 4일까지 총 7일간 장흥군 탐진강에서 펼쳐진다.
연인과 함께, 사랑을 속삭이는 장흥
정남진물축제가 연인들의 여름 휴가지로 각광을 받고 있는 이유는 더운 여름을 날릴 시원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고 수많은 이벤트로 일주일도 부족할 만한 즐거움을 선사하기 때문이다. 또 장흥은 낭만적인 데이트 코스와 전라도의 맛있는 음식, 주변에 많은 관광지가 있어 최적의 여름 휴가지가 될 수 있었다.
올해로 4회를 맞이하는 정남진물축제에서 시원한 물놀이도 즐기고, 강변에서의 오붓한 데이트도 하고, 공연을 보며 사랑을 속삭여 보는 시간을 가져 보는 것이 어떨까? 축제와 함께 장흥을 즐길 수 있는 정남진물축제에서 연인이 즐길만한 이벤트를 소개해본다.
둘이서 오붓하게 거니는 데이트 코스
정남진물축제의 모든 코스를 연인과 함께 즐길 수 있지만 데이트에 적합한 이벤트가 상당수다. 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코스로는 뗏목타기, 우든보트 타기, 펀보트 타기, 고무보트․동력선 타기, 수상자전거 타기, 희망의 줄배 타기, 맨손으로 물고기 잡기가 있다. 많은 이벤트 중 일부를 소개한다.
뗏목타기: 편백나무로 만들어진 뗏목을 타고 탐진강을 건너는 체험. 주변 경관을 보며 탐진강 물 위를 건널 수 있다.
수상자전거, 펀보트타기 등: 연인이 함께 힘을 모아 강 위를 산책할 수 코스.
물고기 잡기 체험: 액티브한 데이트를 원하는 연인을 위한 코스. 장흥교와 고무보 조성된 3천평 규모의 구역에서 온 몸을 이용해 물고기를 잡는 곳
강변산책을 원하는 연인을 위한 코스도 준비되어 있다. 축제동산, 수변공원, 여름꽃 제방길, 향기터널이다. 주변 공원과 제방 곳곳에 마련되어 있다.
축제동산: 예양교 아래 고수부지에 조성. 원두막과 호박터널이 여름 시골 풍경을 생각나게 하고 분수터널과 물레방아가 포인트.
수변공원: 탐진강 장흥고무보 옆에 조성. 탐진강 옆에 조성되어 있는 공원으로 연못과 장미꽃 동산으로 사진 찍기 좋은 곳.
아슬아슬징검다리: 고무보~석대보구간의 강을 가로지르는 부잔교.
연인과 함께, 체험과 공연 프로그램
데이트하면 산책만 있는 것은 아니다. 두 사람이 함께 공연을 구경하는 것은 기본. 그와 함께 두 사람이 같이 하는 체험 이벤트를 해보는 것도 좋다. 많은 공연, 체험프로그램 중 일부를 소개한다.
석대보 라이브카페: 저녁 6시부터 11시까지 운영. 라이브 공연과 함께 탐진강 물에 발을 담그며 맥주를 마시는 코너 운영. 8월 1일 7080라이브클럽 음악공연. 8월 3일 대학 뮤지컬 갈라페스티벌
환경사랑 한마당: 매일 시간대별로 다양한 공연 진행. 아름다운 가게 기부 행사. 물전쟁, 환경사랑 공연, 아파치 공연, 거리 예술가 공연.
길거리 퍼포먼스: 축제장 일원. 소규모마임, 소형마당극
열기구 체험: 하늘에서 장흥을 둘러보며 연인의 손을 꼭 붙잡고 가슴 두근거리는 시간 마련.
꽃마차, 승마체험: 마차나 말을 타고 탐진 강변을 둘러보는 코스
천연한방비누 만들기: 한방비누를 직접 만들어 가져가는 체험 이벤트
편백나무 목걸이 만들기: 편백나무로 목걸이를 만드는 체험이벤트. 서로에게 걸어주면 좋다.
10대 향토주제관: 물, 한방생약초, 천연자원, 장흥차, 장흥문학, 그린슬로시티, 건강ㆍ안전도시, 다문화 복지, 향토산업, 향토음식에 대해 전시, 체험, 판매 이벤트 진행
축제 이외에도 넘치는 데이트 코스
이곳의 볼거리는 정남진물축제 뿐만은 아니다. 장흥은 물이 맑고 또 풍부하기로 소문난 고장이다. 남해로 흘러들러 들어가는 탐진강뿐만 아니라 곳곳에 솟는 맑은 샘도 많다. 장흥은 이런 풍부한 수자원을 바탕으로 유치자연휴양림과 장천재 계곡, 수문해수욕장 등 여름을 마음껏 만끽할 수 있는 관광지가 가득하다.
볼거리뿐만 아니라 한국에서 음식이 맛있기로 소문난 지방이라 먹을거리도 풍부하다. 정남진물축제 장소 바로 옆에는 정남진 장흥 토요시장이 있다. 이곳에서 장흥한우, 키조개, 장흥표고버섯인 장흥삼합을 구입해 구워 먹어도 맛있고 매생이전도 맛있다. 시장에는 많은 맛 집이 있는데 그 중에는 1박2일에도 나온 명희네 음식점도 있다.
정남진물축제만으로 만족하지 못했다면 이웃한 강진에서 열리는 강진청자축제로 가볼 수 있다. 물 축제 기간 동안 장흥과 강진을 잇는 셔틀버스가 운행된다. 정남진물축제를 즐기다가 셔틀버스를 타고 강진만이 보이는 여계산 자락으로 떠날 수 있다. 이곳에서 열리는 강진청자축제에서는 역사와 함께하는 고려청자와 고려시대를 체험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
교통편 안내
[항공편]
대한항공(1588-2001) 김포 - 광주 일 2회
아시아나(1588-8000) 김포-광주, 무안 일 3회
[철도편]
서울 - 광주(하차) - 장흥(버스이용) / 서울 - 나주(하차) - 장흥(버스이용)
(KTX : 17회(광주 9회 , 목포 8회) / 새마을호 : 2회 / 무궁화호 : 5회 )
[시외버스]
서울 - 장흥(일6회) / 부산 - 목포 - 장흥(일6회) / 광주 - 장흥(일32회)
[자동차]
서울 - 목포 - 장흥(5시간 50분)
서울 - 광주 - 나주 - 장흥(5시간 10분)
서울 - 광주 - 15번 국도 - 29번 국도 - 2번 국도 - 장흥(5시간 10분)
<도움말: 정남진물축제 추진위원회 061-860-0828, http://www.jhwat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