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16일 LS산전에 대해 경기 침체 우려 속 안정적 실적 모멘텀이 장점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5000원을 유지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LS산전 실적은 경기 민감도가 상대적으로 작은데다 거시 환경 악화시 경기 부양책의 수혜가 더해질 수 있어 최근과 같은 상황에서 적절한 투자 대안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김 연구원은 "중장기적으로는 중국 법인 3사의 매출액이 전년대비 4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차이나 모멘텀이 현실화되고 있고 스마트 그리드, 전기차 부품 등 신규 사업 역시 궤도에 오르고 있다는 점 역시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2분기 실적 부진 요인이었던 교통/SOC의 수주가 회복되고 있고, 동 가격이 하락세로 전환됨에 따라 하반기 실적이 양호할 것"이라며 "내년에는 신규 사업 및 자회사들의 흑자 기조 정착에 따라 매출(IFRS 연결) 2.8조원, 영업이익 2319억원의 위상 갖출 전망"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