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순상(30·SK텔레콤)-장동규(24·볼빅)와 이승호(25·토마토저축은행)-박도규(41)가 한국프로골프투어(KGT) 매치플레이 대회인 먼싱웨어 챔피언십에서 4강 티켓을 손에 쥐었다.
홍순상은 24일 경기도 여주 캐슬파인 GC(파72·6966야드)에서 열린 8강전에서 최준우(32)에 3홀 차로 앞서 4강을 확정 지었다.
석종율(41·캘러웨이)에 7홀 차로 가볍게 4강행 티켓을 따낸 장동규와 준결승전에서 결승에 올라갈 승자를 가른다.
홍순상은 "지난해 대회에서 아쉽게 4강에서 패해 결승에 진출하지 못했다"며 "다시 찾아온 기회인 만큼 후회 없는 경기가 되도록 차분하게 준비하겠다"고 말하며 각오를 다졌다.
지난 8월 조니워커오픈에서 우승한 박도규(41)는 8강전에서 주흥철(30·매직스톤)에 4홀 차로 이겨 준결승에 진출했다.
볼빅·군산CC 오픈 우승자인 이승호(25·토마토저축은행)도 8강에서 박성준(25·티웨이항공)을 누르고 4강에 올라 박도규와 맞붙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