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희영이 KB금융 스타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단독선두에 오르며 올시즌 첫 승의 발판을 마련했다.(사진=KLPGT)
27일부터 나흘간 인천 영종도의 스카이72 CC 하늘코스(파72·6583야드)에서 열리고 있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KB금융 스타 챔피언십(총상금 7억원) 3라운드에서 양희영이 단독 선두에 올랐다.
양희영은 이날 보기는 1개만 적어내고 버디 9개를 몰아쳐 8언더파 64타를쳐 중간합계 14언더파 202타로 리더보드 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2번홀(파4)부터 5번홀(파4)까지 연속 보기를 낚아채며 무섭게 치고 올라온 양희영은 7번홀(파4) 버디와 8번홀(파3) 보기를 맞바꿨지만 침착한 플레이로 9번홀(파4)에서 버디를 성공시키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들어서도 버디 3개를 추가로 성공시키며 이날만 무려 9개의 버디를 낚아 해외파의 저력을 과시했다.
올시즌 유일한 2승자이면서 상금왕 경쟁에 뛰어든 김하늘(23·비씨카드)도 이날 버디만 6개를 적어내며 중간합계 10언더파 206타로 단독 2위에 랭크돼 양희영과 우승컵을 놓고 경쟁을 하게됐다.
전날 단독 선두였던 조윤희(29)는 버디1개와 보기3개를 묶어 중간합계 7언더파 209타를 쳐 공동 7위로 하락했다.
한편 현재 상금랭킹 2위인 유소연(21·한화)은 이븐파로 공동 42위에 그쳤고, 3위 양수진(20·넵스)은 2언더파 공동 28위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