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영광 영백염전과 신안 햇살토판염전 등 5곳이 국내 최고의 염전으로 선정됐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천일염 생산환경 개선에 정부차원의 지원과 더불어 염생산자들의 자율적·적극적 노력을 유도하기 위해 ‘제1회 염전 컨테스트’를 개최해 친환경분야 대상에 영광 영백염전, 전통(토판)분야에서는 신안 햇살토판염전 등 5개 염전을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지난 7월12일부터 8월11일까지 30일간의 공고기간 중 염전 컨테스트 참가를 신청한 19개(전남 18·충남 1) 염전에 대해 현장평가를 실시(9월)하고 생산업체의 천일염 생산과 비전에 대한 평가(10월)를 거쳐 최종 5곳을 선발했다.
선발분야는 토판염전(결정지면을 토판으로 사용하는 경우)과 친환경염전(결정지면을 ‘식품위생법’ 포장용기 기준규격에 적합한 소재를 이용한 경우) 2개 분야로서 대상 2개소, 금상·은상 등 3개소를 선정했다.
전통 분야 대상은 햇살토판소금이 선정했고 500만원의 상금도 받는다. 친황경분야의 대상은 영백염전이 수상해 상금 500만원을 받고 이 분야 금상은 산원이, 은상은 성창염전과 태평염전이 수상한다. 금상과 은상 수상업체에게는 각각 300만원과 200만원의 수상금도 수여된다.
‘제1회 염전 컨테스트’에 선정된 우수염전에는 기본 시상 외에 아름다운 어촌 찾아가기 및 도시-어촌 자매결연 행사 등과 연계한 홍보 프로그램 참여 기회가 제공된다.